고령 운전자 몰던 차, 간이 풀장 돌진…어린이 등 5명 부상
입력 2019.08.06 17:42
수정 2019.08.06 17:44
후진 중 간이 수영장과 충돌
전북 전주에서 고령의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간이 수영장으로 돌진해 어린이집 원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7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에 A씨(82)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돌진했다.
당시 수영장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생 10여명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B군(3)과 보육교사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후진 중에 수영장과 충돌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