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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GSOMIA 파기 검토"…靑 "기존 입장 변함없다"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8.05 12:17 수정 2019.08.05 12:39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월 9일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월 9일 열린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한일갈등을 둘러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주장에 대해 "정부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소미아와 관련된 부분은 그 자체의 효용성보다도 안보와 관련된 우호 동맹국 간의 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서 우리 정부도 매우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이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연장 여부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기존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우리에 대한 신뢰 결여와 안보상 문제를 제기하는 나라와 민감한 군사정보 공유를 유지하는 게 맞는지를 포함해 종합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연장 거부를 시사한 바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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