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박성웅 재회 '악마가', 3%대 시청률 출발
입력 2019.08.01 09:21
수정 2019.08.01 09:37
스타 작곡가 둘러싼 영혼코믹판타지
완벽한 호흡 그리며 쾌조 스타트
정경호 박성웅 콤비가 다시 뭉친 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7월 31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1%, 최고 3.7%(닐슨코리아 제공,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 층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5%, 최고 3.0%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드라마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물.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프 온 마스'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배우 정경호와 박성웅의 재회로 화제가 됐다.
첫 방송에서는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의 '영혼 사수기'가 펼쳐졌다. 하립은 음악에 관한 모든 상을 휩쓸 정도로 천재적인 영감의 소유자이지만, 그는 10년 전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부와 성공, 젊음을 얻은 인물이다.
죽음 앞에서 자신을 찾아온 악마의 달콤한 제안을 받아들였던 것. 그리고 절대 끝날 것 같지 않던 10년의 계약 기간은 쏜살같이 지나가 만료를 앞두게 됐다.
이날 엔딩에서는 하립이 갑작스러운 괴한의 습격으로 인해 머리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장면이 방송됐다. 하립은 근처를 지나던 김이경(이설)에 의해 발견됐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에 영혼 회수를 앞둔 하립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