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튜브] ‘폭풍 2도움’ 하승진이 오매불망 찾는 이는?
입력 2019.08.01 04:30
수정 2019.08.01 04:37
은퇴 후 유튜버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하승진이 사람 찾기에 나섰다.
하승진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사람 1명을 찾는다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찾는 인물은 다름 아닌 그 유명한 ‘폭풍 2도움’이라는 헤드라인을 걸었던 스포츠 신문의 편집자였다.
하승진은 NBA 데뷔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했고, 이튿날 한 스포츠 신문 1면에는 ‘폭풍 2도움’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이에 대해 하승진은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들어봤을거다”라며 “2도움은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이 기사로 인해 수많은 패러디가 만들어졌고, 심지어 유튜브 편집자까지도 조롱거리로 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승진은 “이와 같은 헤드라인을 만들어 주신 분을 찾고자 한다. 당초 기사를 쓴 기자분께 연락을 취했으나 헤드라인은 편집자가 정하는 거라 들었다”면서 “해당 신문사에 문의했더니 15년 전일이라 알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코지할 생각이 아니다. 감사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꼭 한 번 뵙고 싶다”라며 “2005년 1월 11일 ‘폭풍 2도움’ 기사를 편집하셨던 편집자분의 연락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