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논란, 더 페스타 로빈 장 잠수?…SNS 비공개 전환
입력 2019.07.27 15:26
수정 2019.07.27 17:5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노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간 친선경기를 주최한 더 페스타 로빈 장 대표의 후속 대처가 팬들을 더욱 화나게 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호날두와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의 경기를 보기 위한 6만 5천 팬들이 꽉 들어찼다.
하지만 호날두는 예정된 사인회에 불참한 것은 물론 90분 경기 내내 벤치만 지킨 뒤 한국을 떠났다. 짜증과 불만 섞인 태도도 팬들 앞에 여과 없이 드러났다.
당시 로빈 장 대표는 유벤투스 팬 사인회에 참석해 호날두의 불참 확정에 관해 “호날두가 컨디션 관리를 요구해 불참을 통보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 유벤투스 방한이 강행군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그가 단 1분조차도 경기에 나서지 않은 건 그를 기다린 팬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번 팀K리그와의 경기에 45분 출전 조항을 명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행사를 주최한 더 페스타와 로빈 장 대표를 향해 여러 의문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27일 로빈 장 대표는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는 비공개로 전환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누리꾼 사이에서는 “대체 누가 잘못한 거지” “완전 먹튀 아니냐” “로빈 장은 대체 누구야” 등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