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람, 이미영 극단적 선택 목격 "엄마가 처음으로 미웠다"
입력 2019.06.13 09:26
수정 2019.06.13 09:26
가수 전영록과 배우 이미영의 딸 전우람이 엄마의 극단적 선택을 목격한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미영은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전영록과 이혼 후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특히 샤워실에서 샤워기 줄로 목을 감으며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고. 그런데 딸 우람이가 그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미안해했다.
이에 전우람은 "묻어두고 싶었던 이야기"라며 "어떤 자식이 그런 상황을 보고 제정신이겠냐. 제가 죽고 싶었다. 엄마 대신에"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냥 난리 치고 욕해도 되니까 제발 그런 행동만 안 했으면 좋겠다"며 "엄마가 처음으로 미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