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초고속 탈퇴-계약해지 한 YG
입력 2019.06.12 17:49
수정 2019.06.12 17:53
의혹 만으로도 전속계약 해지 처분을 내린 YG엔터테인먼트의 파격 행보가 이목을 끈다.
아이콘 비아이를 둘러싸고 디스패치는 '마약 의혹'을 불러일으킨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논란에 대해 아이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에 대해 즉각 퇴출, 전속계약 해지까지 내렸다.
YG는 공식자료를 통해 "YG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YG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비아이는 자신의 SNS에 "우선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 했다"라고 전했다.
실제 마약 투약은 하지 않았다는 뉘앙스다.
비아이는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