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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아이콘 탈퇴 "마약에 의지하고 싶었지만..."

부수정 기자
입력 2019.06.12 15:22
수정 2019.06.12 15:23
그룹 아이콘 리더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휩싸이자 팀을 탈퇴한다고 밝혔다.ⓒYG

그룹 아이콘 리더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휩싸이자 팀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마약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비아이는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면서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 팬들과 멤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A와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하면서 마약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경찰이 아이콘의 마약 구매 의혹을 알고도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 가수들의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앞서 2011년 지드래곤이 대마초 혐의로 입건됐으나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2017년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던 탑은 군 복무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4년에는 당시 YG 소속이던 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과거 마약 밀반입 혐의로 입건 유예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특히 이들에 대해선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일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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