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 논란’ 최민환 사과, 한화도 영상 삭제
입력 2019.06.10 10:07
수정 2019.06.10 10:09
위험천만한 시구로 도마 위에 오른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사과했다.
최민환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시구하는 과정에 있어 아기가 위험할 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친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시구하러 올라가기 전까지도 어떤 방법으로 시구를 하는 것이 가장 초청된 자리에 어울리면서도 안전할까 연습도 많이 하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다"면서 "부주의로 인해 아이가 위험할 수 있었고, 이런 일로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최민환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아기 띠를 메고 등장한 최민환은 격한 동작으로 공을 던졌고, 이 과정에서 이제 막 돌이 지난 아들의 목이 꺾이며 휘청거렸다.
한편, 한화 구단 역시 논란이 불거지자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 TV'에 게재됐던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