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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10주년 공연, 예술의전당서 피날레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5.22 11:02 수정 2019.05.22 11:02
뮤지컬 '영웅' 포스터. ⓒ 에이콤 뮤지컬 '영웅' 포스터. ⓒ 에이콤

한국 창작 뮤지컬 명작, 뮤지컬 '영웅'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영웅'(연출 안재승, 제작 ㈜에이콤)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다뤄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담아낸 수작이다.

2009년 초연과 동시에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의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쥔 뮤지컬 '영웅'은 창작 뮤지컬 단일 작품으로는 최다 수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2011년)과 중국(2015년)에서 공연되어 현지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로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영웅'은 지난 서울 공연 당시 1차, 2차 티켓 오픈 직후 예매율 1위를 달성해 대한민국 창작뮤지컬 최고 흥행작임을 입증했으며 국내 주요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예매 순위에서 1~3위권에 랭크되는 높은 판매량을 자랑한 2019년 상반기 최고의 작품이다.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 공연은 2월 말 대구에서 시작해 지난 4월 21일 마친 서울 공연까지 두 달 만에 약 9만 관객을 동원했다. 5~6월 지방 공연을 거쳐 오는 7월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10주년 마지막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가슴을 울리는 선율, 주, 조역 배우는 물론 앙상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수많은 언론과 관객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안중근 역의 정성화, 양준모 배우를 비롯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 정재은, 린지(임민지), 허민진, 김늘봄, 제병진, 김현진 등 10주년 시즌 캐스트들이 서울로 돌아와 다시 한번 전율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영웅'은 29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과 예술의 전당 티켓을 오픈하며 오는 7월 23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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