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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스토브-KT, VR 콘텐츠 사업 협력 MOU

김은경 기자
입력 2019.05.10 10:27
수정 2019.05.10 10:27

VR 콘텐츠∙플랫폼 유통사업 공동 추진

지난 9일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사진 왼쪽)과 구현모 KT C&M 부문장 사장이 ‘온∙오프라인 가상현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스마일게이트

VR 콘텐츠∙플랫폼 유통사업 공동 추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KT와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과 확보, 유통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KT와 ‘온∙오프라인 가상현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VR 콘텐츠 개발 및 확보, VR 콘텐츠∙플랫폼 유통사업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콘텐츠 경쟁력과 KT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VR 서비스 역량 및 노하우를 합쳐, VR 산업 내 영향력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게임업계와 IT∙통신업계에서 주목하는 VR 콘텐츠를 신사업으로 택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VR 아케이드 게임, VR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 운영 사업자 대상 VR 플랫폼 서비스 ‘스토브 VR(STOVE VR)’을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KT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인 5G로 VR 콘텐츠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다양한 채널 특성에 맞춘 VR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5G 시대에 대비해 KT만의 실감미디어 전용 플랫폼과 독점 콘텐츠를 구축, 확보해왔다. KT가 보유한 ‘기가라이브TV’, ‘브라이트’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의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하고, B2B 전용 VR 게임 패키지를 강화하는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VR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영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는 “게임과 통신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해 온 양사의 경쟁력을 한데 모아, VR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현모 KT Customer&Media부문장 사장은 “다양한 VR 사업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온∙오프라인 VR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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