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업황 개선 시작⋯매수 적기"-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05.02 07:33
수정 2019.05.02 07:34
2분기부터 중국 MLCC 판매량 증가 예상⋯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눈길'
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해 업황 개선이 시작되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6% 늘어난 2조1305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24.6% 감소한 1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듈 사업부(카메라 모듈)의 성수기 도래로 매출액은 늘었지만 컴포넌트(MLCC등) 사업부 실적이 부진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참고로 삼성전기는 실적발표와 동시에 PLP(Panel Level Package·기판사업부 소속) 사업을 7850억원을 받고 삼성전자에 양도하는 공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조 연구원은 이번 2분기에는 계절성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지만 연간 매출액은 21.5%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그는 "2분기부터는 계절적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중국향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이하 MLCC)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범용 MLCC 평균판매단가가 2분기까지는 추가적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큰 폭의 매출액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평균판매가 하락이 멈추는 3분기부터는 중국 스마트폰 업황 회복과 함께 MLCC 사업부 실적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PLP 사업부 매각에 따라 연말 순차입금도 전년도 1조2000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4000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돋보인다"며 "업황 개선이 시작되는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