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 또 너냐?’ 류현진, 2일 SF 상대로 4승 도전
입력 2019.04.29 16:00
수정 2019.04.29 16:00
범가너와 통산 9번째 맞대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라이벌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내달 2일 4승 사냥에 나선다.
다저스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3연전 마지막 날 시즌 6번째 등판에 나선다. 맞대결 상대 투수는 메디슨 범가너다.
범가너와는 이미 지난 3일 홈에서 맞대결을 펼쳐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6이닝 5실점을 기록한 범거너에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6회 범가너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유일한 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류현진은 2013년 4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범가너를 상대 투수로 처음 만난 뒤 지금까지 총 8차례나 맞대결을 펼쳤다.
질긴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이 범가너를 상대로 또 한 번 호투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