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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논란’에 입 연 손흥민 입장은?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4.28 08:27
수정 2019.04.28 13:23
손흥민이 박스 내에서 상대 수비수에 밀려 넘어졌으나 PK가 선언되지 않았다. ⓒ 게티이미지

토트넘 손흥민이 아쉽게 PK를 얻지 못한 장면에 대해 덤덤하게 대처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서 0-1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4위 첼시, 5위 아스날의 거센 추격에 놓이게 됐다.

결정적 장면은 역시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진 후반 11분 상황이었다. 박스 근처에서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한 토트넘은 옆으로 흐른 공이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은 재치 있는 볼 컨트롤을 한 뒤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듯 했지만 밀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 순간 주심은 반칙이 아니라는 확실한 제스처를 취했고, 토트넘 홈팬들은 아쉬움이 가득 담긴 야유를 보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국내 취재진들과 만나 “맞나, 맞지 않나는 주심이 판단할 문제다. 파울이든 아니든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즉,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는 의미였다.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될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았다.

손흥민은 “너무도 중요한 경기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라 선수들이 준비하는 자세가 다를 것이다. 함께하진 못하지만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달 1일 오전 4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홈 1차전을 갖는다. 손흥민은 일주일 뒤 열릴 원정 2차전에 출격 가능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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