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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임금 2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비율 4.4%p 증가

이소희 기자
입력 2019.04.23 14:32
수정 2019.04.23 14:35

통계청, 전체 취업자 중 월 200만∼300만원 근로자 29.7%로 가장 많아

15~29세 음식·주점, 30∼40대 교육서비스, 50세 이상은 농업 종사자↑

통계청, 전체 취업자 중 월 200만∼300만원 근로자 29.7%로 가장 많아
15~29세 음식·주점, 30∼40대 교육서비스, 50세 이상은 농업 종사자↑


작년 하반기 취업자 중 월평균임금 2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비율이 1년 전보다 4.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027만3000명)의 월 임금 비율은 200만∼300만원(29.7%)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용직 근로자가 늘어난 반면, 임시·일용직은 줄어든데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임금 수준 100만∼200만원은 27.1%, 400만원 이상은 16.8%, 300만∼400만원은 16.3%, 100만원 미만은 10.2% 등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0만원 이상 비율은 62.7%로 4.4%p 상승했지만 100만원 미만은 0.7%p, 100만∼200만원은 3.7%p 각각 하락했다.

ⓒ통계청

산업소분류별 취업자는 음식점업이 163만7000명, 작물재배업이 130만7000명,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이 95만1000명 순으로 많았고, 산업중분류별 취업자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이 227만명, 음식점 및 주점업이 204만2000명, 교육서비스업이 187만명 순이었다.

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15~29세는 음식점 및 주점업,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 50세 이상은 농업이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작물재배업, 건물건설업 순으로 늘었으며, 여자는 음식점업,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 순으로 증가했다.

산업대분류별 취업자 규모로는 임금근로자의 경우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순으로, 비임금근로자는 도매 및 소매업, 농림어업 순이었다.

월 소득 100만∼200만원 비율이 높은 산업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이 46.8%, 숙박 및 음식점업이 41.5% 등이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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