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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콘텐츠-교육분야 접목 나서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4.23 13:45
수정 2019.04.23 13:53

23일 EBS-아이스크림미디어, 에듀테크 공동사업 MOU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 김명중 EBS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3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 LGU+

LG유플러스는 23일 아이스크림미디어, EBS와 손잡고 교육 서비스에 5G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용어다. 5G를 비롯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3개사는 이날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 모여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에듀테크 관련 공동 사업 추진 ▲미래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5G 기술의 활용 범위를 교육 영역으로 확대 하고 U+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 U+AR, VR, 게임 등 강점을 보이고 있는 5G 콘텐츠 사업에 더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BS와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웹툰·공연·게임·영화 외에도 교육 등의 영역에서 LG유플러스 만의 차별적 5G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라고 강조했다.

박기석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5G 통신, 교육 콘텐츠, 플랫폼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을 띤 3사가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에듀테크 사업 모델을 기획하고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만큼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4차 산업 인재 육성 역시 에듀테크 기업으로써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G 상용화에 발맞춰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인프라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정보통신 분야 전문 기업 LG유플러스와 교수학습콘텐츠 전문 기업인 아이스크림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EBS는 끊임없이 선도적인 에듀테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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