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J푸드빌과 푸드로봇 공동 개발
입력 2019.04.18 10:45
수정 2019.04.18 10:53
협약 체결...식당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 개발
CJ푸드빌 대표 매장에서 연내 시범 적용
CJ푸드빌 대표 매장에서 연내 시범 적용
LG전자가 CJ푸드빌과 공동으로 식당에서 사용할 로봇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데 힘을 모은다.
LG전자는 18일 서울시 중구 CJ푸드빌 본사에서 CJ푸드빌과 '푸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푸드 로봇 등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함께 개발하고 매장에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가 개발한 로봇은 CJ푸드빌의 대표 매장에 연내 시범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또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로봇을 모니터링하며 개선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추가 과제를 수행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 날 협약식에는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과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헤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진서 센터장은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해주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안내·청소·웨어러블·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빙 로봇과 포터 로봇 등도 공개한 바 있다.
회사측은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