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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결별한 황하나 만났다? 경찰 "CCTV 확보"

이한철 기자
입력 2019.04.15 14:54
수정 2019.04.15 14:55
박유천이 황하나와 결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난 정황이 포착돼 마약 수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결별 소식을 전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채널A는 "박유천이 황하나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드나드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경찰이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MBC 또한 경찰이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박유천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박유천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통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황하나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박유천은 헤어진 이후 황하나와 만난 사실은 인정했다. 박유천은 "결별 후 황하나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헤어진 이후에도 황하나가 불쑥 연락을 하고 집으로 찾아오면 하소연을 들어주고 마음을 달래주려 했다"고 밝혔다.

마약 복용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황하나가)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걸로 알았다"며 "제 앞에서 (본인의) 마약 전과나 불법 약물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다. 경찰은 박유천을 불러 마약 혐의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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