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대표팀 승선…최연소 역대 7번째
입력 2019.03.11 15:10
수정 2019.03.11 15:10
‘슛돌이’ 이강인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첫 승선한다.
벤투 감독은 11일 파주 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 볼리비아(울산문수경기장), 26일 콜롬비아(서울월드컵경기장)전에 나설 27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나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백승호와 이강인의 첫 발탁이다. 벤투 감독은 기성용, 구자철의 대표팀 동반 은퇴로 공백이 생긴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백승호와 이강인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특히 이강인은 18세 20일로 A대표팀에 뽑혀 역대 7번째로 어린 선수로 성인대표팀에 발탁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 역사상 최연소 발탁은 차기석으로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04년 17세 183일 나이로 태극 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이어 김판근(17세 187일), 강철(17세 215일), 노정윤(17세 222일), 서정원(17세 323일), 김봉수(17세 336일) 순이며 이강인은 이승희를 밀어내고 역대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