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민주당 39.3%, 한국당 26.6%, 바른미래 7.3%
입력 2019.02.27 11:00
수정 2019.02.27 10:58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민주 지난조사比 0.5%P↓, 한국 3.8%P↑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민주 지난조사比 0.5%P↓, 한국 3.8%P↑
자유한국당이 대구·경북(TK)지역과 50대 이상 장년층의 지지에 힘입어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의 정당지지율은 26.6%로 지난 조사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41.4%로 같은 기간 대비 12.6%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평균을 끌어올렸다. 50대는 28.2%로 0.1%포인트 감소했고, 40대는 24.4%로 7.1%포인트 증가했다. 19세이상~20대, 30대는 각각 16.0%, 15.6%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52.3%로 절반 이상이 자유한국당을 지지했으며, 부산·울산·경남은 34.5%, 대전·충청·세종은 31.6%로 각각 7.0%포인트, 2.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서울(21.9%)과 경기·인천(21.7%) 등 수도권 지역에선 전체 평균을 밑돌았고, 특히 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5.1%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39.3%로 같은 기간 대비 0.5%포인트 소폭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지지율이 48.4%로 절반 가량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40대 46.3%, 19세이상~20대 43.4%로 뒤를 이었다. 60세이상에서는 가장 저조한 27.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이 62.2%로 절반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전체 평균을 견인했다. 경기·인천 45.7%, 서울 40.0%로 한국당과 달리 수도권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원·제주 22.9%, 대구·경북 20.8%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한편 소수정당의 지지율은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각각 7.3%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19세이상~20대에서 11.4%를 기록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은 30대에서 9.0%, 강원·제주 지역에서 2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2.7%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19세이상~20대 3.9%, 전남·광주·전북에서 7.7%를 기록하며 지난 조사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일 전국 성인남녀 105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3%,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