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통한 수혜 기대감↑"IBK투자증권
입력 2019.02.27 08:21
수정 2019.02.27 08:21
송금수수료 절감에 따른 적자폭 축소⋯2분기 광고 부문 성장 견인
IBK투자증권은 27일 카카오에 대해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모빌리티 등 신규 사업은 올해부터 적자폭이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신사업 관련 영업손실은 약 2100억원 규모로 카카오페이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는 것.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에 따라 공동결제시스템(오픈뱅킹)이 2020년경에 도입될 경우 카카오페이의 송금수수료가 대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바로투자증권 인수 후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또한 연동하면 송금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올해부터 적자폭이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이번 1분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지만 2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외형은 광고와 콘텐츠 부문에서 4분기 성수기 효과가 제거되지만 '선물하기' 등으로 커머스 부문이 견고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마케팅비와 신사업 관련 비용 감소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전년 대비 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이후 광고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 다음 광고주들의 대다수가 성과형 광고 상품인 '카카오모먼트'를 채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상품은 CPM(Cost per Mill·노출에 따라 과금)뿐만 아니라 CPA(Cost per Action) 등 다양한 모델로 구성돼 광고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