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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20일 주총...김한조 · 안규리 신임 사외이사 추천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2.26 17:57
수정 2019.02.26 17:57

삼성전자는 내달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내달 정기 주총에서 사외이사 재선임 추천과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주총을 열고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들은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이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사외이사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재선임 추천됐다.

김한조 내정자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한국 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PB영업본부장, 외환캐피탈 사장,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글로벌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재무 회계 전문가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안규리 내정자는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과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 삼성SDI도 같은날 정기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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