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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장’ 이강인, 결국 임대 밖에 없나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2.15 11:43 수정 2019.02.15 11:43

셀틱과 유로파리그 32강서 결장

1군서 더는 자리 없을 듯

이강인(발렌시아)이 또 다시 결장했다. ⓒ 게티이미지 이강인(발렌시아)이 또 다시 결장했다. ⓒ 게티이미지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이 또 다시 결장했다.

발렌시아는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 ‘2018-19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이번에도 외면을 받았다. 더는 1군서 뛸 기회가 없어 보이는 이강인이다.

이날 경기까지 이강인은 4경기 연속 결장하며 팀 내 입지를 잃었다. 지난달 30일 헤타페와의 국왕컵 8강 2차전 교체 출전 이후 더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헤타페와의 8강 2차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결정적인 패스 2방으로 역전승의 일등 공신이 됐음에도 4강에서 18명의 최종명단에 들어가지 못했다. 팀을 4강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셈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정식 1군 계약을 맺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오히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에 최근 발렌시아에 임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파리그 32강마저 결장하면서 사실상 1군서 마르셀리노 감독의 구상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더군다나 발렌시아는 이번 셀틱 원정에 주요 선수들을 포함시키지 않았는데도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는 임대 만이 유일한 해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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