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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통신 매출,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이호연 기자
입력 2019.02.01 08:43 수정 2019.02.01 08:43

25% 요금할인 여파 지속

미디어, 보안 등 비통신 사업 시너지 창출 강화

25% 요금할인 여파 지속
미디어, 보안 등 비통신 사업 시너지 창출 강화


SK텔레콤이 올해 하반기 5G 가입자당 월평균매출(ARPU) 증가로 무선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무선 매출은 요금인하 효과가 지속되겠지만, 5G 이동통신등을 통해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장 안정화가 지속되면 마케팅비 절감과 설비투자비의 탄력 조정을 통해 추가적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3517억원, 영업이익이 225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4%, 영업이익은 27.42%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으로 전년비 매출과 영업익 각각 3.69%, 21.79% 줄어들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이동전화 사업이었다. 이동전화 등 무선 매출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미디어, 보안 등 비통신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디어, 보안 등 비통신 분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지배구조 개편 및 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 검토 중”이라며 “올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비통신분야 가치를 높여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및 지배구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 SK브로드밴드의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와 지상파 ‘푹’의 통합 법인이 출범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기본적으로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형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커머스 분야는 오픈마켓 11번가와 SK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새로운 배당정책을 도입한다. 윤 CFO는 “올해 기말 배당은 9000원을 유지면서 중간 배당금은 SK하이닉스 등과 연계해 기존보다 더 높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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