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주장까지 나왔다"…버닝썬 '고액테이블' 性 추문, 진위 드러나나
입력 2019.01.29 13:11
수정 2019.01.29 13:13
클럽 '버닝썬'이 폭행 논란 이후 성범죄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모양새다.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고 있는 클럽 버닝썬이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29일 폭행 피해자를 자처하는 남성 김상교 씨가 SNS에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는 포스팅을 공개하면서다.
김 씨는 "버닝썬 고액테이블에서 술에 물뽕을 타 성폭행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제보가 있었다"라며 "그것이 알고싶다 쪽에서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에는 버닝썬 성폭행 영상도 입수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 씨의 해당 주장은 전날(28일) MBC 보도 이후 나온 추가 폭로다다. 앞선 보도에서 김 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보안요원들과 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라면서 "경찰은 오히려 신고자인 저를 체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해 SNS 상에 "경찰에게도 일방적인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씨의 주장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클럽 '버닝썬'이 폭행과 맞물려 마약, 성폭행 의혹까지 받게 되면서 의혹의 진위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해당 사건을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