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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도박' 슈, 구속 면했지만 재판 받는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8.12.28 10:55
수정 2018.12.28 10:55
S.E.S 슈가 상습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슈 인스타그램

걸그룹 S.E.S 출신 슈가 상습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슈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슈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앞서 슈는 지난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지인 2명에게 6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피소된 바 있다.

하지만 슈는 해외 영주권자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이용한 만큼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해당 카지노는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지만, 슈는 일본 영주권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또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세 사람이 함께 도박을 한 것으로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다만 해외 상습 도박 혐의에 대해선 예외 조항이 없어 처벌이 가능하다고 봤다.

슈는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자숙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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