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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리마스터, 오늘 첫 공개...PC게임 왕좌 도전

이호연 기자
입력 2018.12.27 13:55
수정 2018.12.27 13:56

27일 오후 5시, 테스트 서버 통해 시작

'LoL' '배틀그라운드'‘로스트 아크’ 잡고 기선 제압 할까

'리니지 리마스터' 이미지 화면. ⓒ 엔씨소프트

27일 오후 5시, 테스트 서버 통해 시작
'LoL' '배틀그라운드'‘로스트 아크’ 잡고 기선 제압 할까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 기대작 ‘리니지 리마스터’가 첫 발을 뗐다. ‘리니지M'으로 모바일에서 흥행의 기쁨을 맛본 엔씨소프트가 PC 온라인 부문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는 27일 이날 오후5시부터 리니지 리마스터를 테스트 서버와 이벤트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엔씨가 기존 ‘리니지’를 20주년을 맞아 그래픽과 전투, 사냥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편한 역대 최대 규모로 업데이트 한 게임이다.

앞서 엔씨는 지난달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간담회를 열고 리니지 리마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 HD급 그래픽을 적용해 기존보다 해상도와 프레임이 각각 4배, 2배 증가했다.

당시 김택진 엔씨 대표는 “벌써 20년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워낙 큰 변화라 플레이어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 지금도 가슴이 쿵쾅거린다”고 기대감과 설렘을 표했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였다. 자동사냥 기능인 ‘PPS' ’M-플레이어‘를 도입했으며, 9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를 추가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극대화했다. 이 외 ’아인하사드의 섬광‘ ’그랑카인의 심판‘ 등의 무기와 ’월드 공성전‘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자는 초기화 없이도 테스트 서버에서 캐릭터 정보를 반영해 게임할 수 있다. 이벤트 테스트 서버는 오는 2019년 1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추가해 운영된다. 성인 이용자는 무료로 접속할 수 있으며, 서버 운영 기간 동안 레벨과 아이템을 지원한다. 계정당 1일 8시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업계는 리니지 리마스터 흥행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엔씨가 PC리니지를 모바일로 이식한 ‘리니지M'의 경우 출시 직전 사전 예약자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당시 최고 기록을 기록했다.

리니지M의 일매출은 100억원이 넘으며, 최고 매출 13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반기부터 구글 플레이의 게임 매출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이같은 기세를 몰아 리니지 리마스터 또한 PC게임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PC온라인 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로스트 아크가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2018.12.10. ~ 2018.12.16.)에 따르면 3주차 온라인 게임 순위 중 이들 셋 게임의 사용시간 점유율은 전체 57%를 넘는다.

엔씨측은 이번 리니지 리마스터 공개를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받고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공식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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