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마약까지…차주혁 손승원 '암울'
입력 2018.12.27 14:12
수정 2018.12.27 14:14
연예계 잇단 사건사고가 이어지면서 암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다가 마약 투약 혐의를 발견,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경찰은 차주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고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또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16년 10월 30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 받았다.
한편 차주혁 사건에 앞서 배우 손승원이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손승원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차량을 추돌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손승원은 올해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지난달 18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 다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