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文대통령, 잘못된 경제정책 바로 잡는 용기 내야"
입력 2018.12.27 10:48
수정 2018.12.27 10:48
"기업에 해로운 것은 피고용자에게도 해로워"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에 나가보고 잘못된 것을 고치는 용기가 없으면 대한민국 경제는 죽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진짜 용기는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이'산업 정책이 없다는 데 대해 깊은 자성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공무원에게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빠른지도 물은 것을 보면 (정부의) 경제정책에 의문이 생긴 것 아니냐"며 "문 대통령이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데 대해서 신념과 용기를 가지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벌통에 해로운 것은 벌에게도 해롭다"며 "기업에 해롭고, 고용인에게 해로운 것은 피고용자에게도 해로울 수밖에 없는데 국가가 그러한 환경을 계속 만들어가는 게 딱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