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북한과 1-1 무승부
입력 2018.12.25 23:07
수정 2018.12.25 23:08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아시안컵 대비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25일 오후 9시(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의 메이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베트남은 내달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동남아 국가가 아닌 북한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고, 이날 무승부로 A매치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베트남은 후반 9분 응우옌 띠엔링이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36분 정일관에게 그림 같은 프리킥 실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역전을 위해 총공세에 나선 베트남은 후반 44분 콩 푸엉이 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했지만 옆 그물을 흔들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