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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벤투호, 돌풍의 박항서호와 대결

김태훈 기자
입력 2018.12.16 15:06
수정 2018.12.16 15:57

내년 3월 26일, AFF-EAFF 우승팀 자격으로 베트남서 한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박항서호와 내년 3월 한판 대결을 벌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내년 3월 평가전을 치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회장과 키에프 사메스 아세안축구연맹(AFF) 회장 권한대행은 15일(한국시각) 베트남 하노이서 2017 EAFF 챔피언십(E-1 챔피언십) 우승팀인 한국과 2018 AFF 스즈키컵 우승팀이 내년 3월 26일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대대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스즈키컵을 차지하며 그 자격을 얻었다. 스즈키컵 우승팀 국가인 베트남에서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이번 대결의 공식 명칭은 ‘2019 AFF-EAFF 챔피언스트로피’로 정해졌다.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 포르투갈 출신 벤투 감독은 현재까지 A매치 6경기 무패(3승3무)를 기록, 대표팀 감독 데뷔 후 최다 무패 기록을 경신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에 이어 스즈키컵 우승까지 이끌면서 1년 2개월 만에 기적과도 같은 위업들을 달성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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