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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동메달,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쾌거

  • [데일리안] 입력 2018.12.08 19:21
  • 수정 2018.12.08 19:21
  • 김평호 기자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서 메달

한국 남자 선수로는 출전과 메달 최초

차준환 동메달. ⓒ 연합뉴스차준환 동메달. ⓒ 연합뉴스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차준환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쾌거를 이뤘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점 263.49점으로 남자 싱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 선수가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을 딴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그는 시즌 ISU 그랑프리 7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만이 출전하는 파이널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나섰다.

남녀를 통틀면 2009-10 '피겨 여왕' 김연아의 메달이 마지막이다. 김연아는 4번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

특히 시니어 2년 차인 차준환은 처음 출전한 파이널에서 메달까지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명 중 4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훌륭한 연기로 메달권에 이름을 올렸다.

6명의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91.58점에 예술점수(PCS) 83.84점, 감점 1점을 합쳐 174.42점을 받아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반면 전날 쇼트에서 차준환에 앞서 3위였던 미할 브레지나(체코)는 첫 점프 실수로 낮은 점수를 받으며 동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금메달은 총점 282.42점을 받은 미국의 네이천 첸이 차지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일본)가 275.10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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