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대 별세, 화려한 생활? ‘검소함’으로 똘똘 뭉쳤던 인물
입력 2018.11.28 15:48
수정 2018.11.28 15:48

유한킴벌리의 창립을 주도하며 국내 제지산업을 일궈 온 이종대 전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이종대 전 회장은 유한킴벌리는 물론 세계 제지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 정도로 능력이 출중했다.
이혜정 역시 그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여러 차례 내비친 바 있다. SBS '좋은아침'에 출연했던 이혜정은 "우리 아버지는 한국에 화장지 문화를 처음 가져온 분으로 국내 굴지의 제지회사 전 회장 이종대 씨"라며 아버지를 소개했다.
이혜정은 "아버지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위스콘신에 있는 제지업계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셨다. 긍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정이 아버지 이종대 전 회장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밖에도 이씨의 어머니 김경애씨, 남편 고민환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혜정은 "화려한 생활을 했을 것 같지만 우리 아버지는 정말 검소한 분"며 "영화를 보러가자고 하면 '거기서 밥이 나오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