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빕, 메이웨더에 도전장 “2배는 재밌을 것”
입력 2018.11.27 17:09
수정 2018.11.27 17:09
코너 맥그리거에게 지옥 구경을 시켜준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의 맞대결을 희망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서 “메이웨더와의 대결은 2배 더 재밌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무패 챔피언끼리의 대결이다. 어느 쪽이 지게 될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달 7일 맥그리거를 꺾은 뒤 "정글의 왕은 하나뿐"이라며 곧바로 메이웨더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가만있을 메이웨더가 아니었다. 메이웨더는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엄청난 경기를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들어 보자"며 답했다.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맥그리거와 복싱룰로 맞붙어 10라운드 TKO승을 거둔 바 있다. 역대 전적은 50전 전승이다.
누르마고메도프도 만만치 않다. 그는 MMA 전적 27전 전승을 거두고 있으며 동체급에서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