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닷→도끼→비 '빚' 논란 ...연예계 핵폭풍 되나
입력 2018.11.27 17:01
수정 2018.11.27 17:17
연예계 '빚' 논란이 제2, 제3의 폭로 양상을 보이면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더욱이 진실을 둘러싸고 양측이 첨예한 갈등을 빚으면서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빚 폭로로 시작된 연예계 '빚' 논란은 래퍼 도끼에 이어 가수 비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도끼 어머니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IMF 외환위기 당시 1000여만 원을 빌려줬는데 돈을 빌려 간 후 잠적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도끼는 '법적 절차가 끝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가수 비 역시 어머니의 채무에 대해 폭로가 이어졌다.
앞서 한 누리꾼은 비의 부모가 쌀 약 1700만 원어치와 현금 800만 원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약속 어음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비 측은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과 관련하여 신중한 대응과 사실 확인을 위해 본 공식입장이 늦어졌음에 양해 부탁 드립니다"라며 "현재 저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여부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 할 것 입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