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슈퍼골, 떨고 있는 호주와 중국
입력 2018.11.26 08:40
수정 2018.11.26 08:40
골 소식 전하며 경계심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의 원더골 소식에 아시안컵에서 격돌할 호주와 중국의 언론들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홈경기서 시즌 첫 리그 골을 뽑아냈다.
최근 끝난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시종일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고, 결국 폭발적인 50m 드리블 돌파에 이은 원더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피드에 상대 미드필더 조르지뉴와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도 속수무책이었다.
경기 직후 호주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번뜩이는 골을 터트렸다. 아시안컵에서 호주를 상대로 비슷한 장면을 만들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내년에 손흥민을 상대해야 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끔찍할 수도 있다”고 두려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