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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남북철도로 베이징올림픽 응원갈 수도"

이충재 기자
입력 2018.11.25 16:14
수정 2018.11.25 20:09

페이스북에 "평양 선언에 담긴 철도 착공식도 연내 가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월 13일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남북철도 공동조사 사업과 관련해 "비핵화와 함께 속도를 낸다면, 당장 2022년에 북경으로 동계올림픽 응원을 하러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평양선언에 담긴 철도 착공식도 연내에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이어 "우리가 연결하게 될 철도와 도로는 남북을 잇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요녕·길림·흑룡강의 동북 3성은 지금 중국 땅이지만 장차 한반도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될 것이며 2억명이 훌쩍 넘는 내수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육로를 통해 대륙으로 사람이 나가고 대륙의 에너지 망이 한반도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의 틀에 우리의 미래를 가두지 말고 상상력을 활짝 열어야 한다"면서 "멀리 도모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한 맘으로 소망해본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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