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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자력硏 조사후시험시설서 화재…원안위 “조사 착수”

조재학 기자
입력 2018.11.19 18:30
수정 2018.11.19 18:32

방사선 측정 결과 자연방사선 수준…인명피해 없어

19일 오후 2시28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사후시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 측정 결과 자연방사선 수준…인명피해 없어

19일 오후 2시28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조사후시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5시18분경 진화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관련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원안위는 19일 오후 2시 28분경 원자력연구원 조사후시험시설의 화학분석시험시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원안위 및 원자력안전기술원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화재 발생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는 오후 5시 18분경 진화가 완료됐으며, 현장점검 결과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향후 원자력안전기술원 사건조사단을 통해 화재원인과 재발방지대책 등 상세 사건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화재 사건에 대해 “조사후시험시설은 두 구역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화학분석시험시설은 사용후핵연료가 없다”며 “방사선 측정 결과 자연방사선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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