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北미사일기지 논란에 "북한의 속임수? 가당치 않아"
입력 2018.11.15 10:45
수정 2018.11.15 10:46
"반평화 세력 선동 흔들려선 안 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군 삭간몰 등 13개 비밀시설에서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와 관련 "마치 북한이 속임수를 썼고 미국과 우리 정부가 속고 있다는 주장은 가당치 않다"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핵 미사일 시설에 대한 해결책을 위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계속 진전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가 CSIS 보고서 내용은 이미 파악한 것이라고 했는데도 미국과 국내 일부 언론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없다고 지적한다"며 "민간상업 위성보다 훨씬 더 성능 좋은 전략자산으로 정부 기관에서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반도를 갈등과 대립시대로 되돌리려는 세력을 경계해야 한다"며 "반평화 세력의 선동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