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아파트 도로서 신발 끈 매던 10살 초등생, 차에 치여 숨져

스팟뉴스팀
입력 2018.11.10 11:59 수정 2018.11.10 11:59

9일 오후 2시 아파트 진입하던 SUV 차량, 10세 어린이 덮쳐

피해 어린이 현장에서 숨져…혼자 쪼그려 앉아있던 정황 포착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신발끈을 매느라 쪼그려 앉은 아이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께 울산시 동구 한 아파트 도로에서 32살 A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B(10)군을 치었다. 이 사고로 B군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B군이 친구들과 함께 걸어가다가 혼자 쪼그려 앉아있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찍혀있어 B군이 사고 당시 신발 끈을 묶고 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현재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