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종혁 등 北 대표단 방남 신청…통일부 "지자체·민간 일정"
입력 2018.11.07 11:48
수정 2018.11.07 11:49
통일부 "정부 인사 만날 계획 현재로서는 없다"
통일부 "정부 인사 만날 계획 현재로서는 없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고위 인사가 다음 주 방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로서는 정부 측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리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방남과 관련 "방남 목적은 국제대회에 참석"이라며 "구체적 일정은 해당 지차체와 민간단체가 일정 협의 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 등 북측 고위 인사가 남측 지역을 방문시 청와대나 정부 고위 당국자와의 만남이 제기됐으나, 현재로서는 관련 계획이 없다는 게 통일부 입장이다.
백 대변인은 "현재 우리 정부 차원에서 따로 만날 계획은 없다"며 "이 행사는 지자체와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로, 우리 정부 측에다가 의사를 특별히 타진했다거나 한 사안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