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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옵션 실행 대신 재계약 ‘왜?’

김윤일 기자
입력 2018.11.02 13:53
수정 2018.11.02 13:53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구단이 FA로 풀릴 강정호를 다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일(한국시간)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재계약을 추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피츠버그와 4+1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러스 1년 옵션이 있었으며, 실행 시 연봉 550만 달러를 보장받게 될 강정호였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옵션 실행 대신 강정호를 FA로 풀어줬다.

그렇다고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FA 시장에서 강정호만큼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야수가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강정호의 지난 행보다. 강정호는 국내에서 벌어진 음주운전 사고로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고 2년을 허송세월로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합류했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문제였다.

이와 같은 변수들을 고려해 피츠버그 구단은 연봉 550만 달러보다 훨씬 적은 액수에 강정호를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강정호는 30홈런-100타점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피츠버그 구단은 55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으로 이 같은 타자를 구할 수 없다"라고 재계약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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