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세종시, 전국 균형 발전...영광스러운 책임”
입력 2018.11.02 11:07
수정 2018.11.02 11:08
"정부, 균형발전·자치분권 함께 추진 … 세종시 적합한 여건"
"정부, 균형발전·자치분권 함께 추진 … 세종시 적합한 여건"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세종시가 충청권과 전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스스로 생각해야 할 때가 됐다”라며 “그것은 세종시의 영광스러운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16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종시가 출범한지 6년째가 됐다”며 “그 사이에 세종시는 인구 10만 명의 작은 도시에서 31만 명의 중견도시로 발전했다”고 했다.
이 총리는 “세종시는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려고 만들어진 당초의 목표에 비하면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라며 “아직도 할 일이 꽤 남아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라며 “세종시는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한 모델이 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종시가 스스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모델 가운데 하나가 되면서, 동시에 전국을 향해 성공모델의 하나를 발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