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현장 출동한 경찰관 흉기에 찔려
입력 2018.10.21 14:06
수정 2018.10.21 14:06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60대 가해자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남동서 구월지구대 소속 A(30) 경장이 21일 오전 7시 20분께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에서 B(65)씨가 휘두른 흉기에 배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A 경장은 장기까지 흉기에 찔리진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A 경장은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을 방문해 가해자 B씨와 다른 가족들을 분리시키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던 중, B씨가 갑자기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딸을 찌르려 하자 이를 막다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