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정치자금 의혹' 어린이집총연합회장 수사
입력 2018.10.18 18:17
수정 2018.10.18 18:18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 회장이 횡령과 불법 정치자금 등 혐의로 고발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정치자금법·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용희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연합회 국공립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같은 분과의 위원을 맡았던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기부금 명목으로 돈을 걷어 이 중 일부를 국회의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어총 일부 회원들은 배임수재, 업무상 횡령,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5월 김 회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