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주, 수질검사 부적합…“재조사서 적합 판정” 해명
입력 2018.10.18 16:47
수정 2018.10.18 16:48
제주지역 소주 '한라산'이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라산 측은 “재조사를 받아 결국, 수질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18일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의 위해·예방정보 행정처분 페이지에 따르면 한라산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하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라산 지하수는 수소이온(PH) 농도 8.7로, 기준치인 5.8~8.5를 초과했고 총대장균도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신공장을 준공하는 과정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는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후 재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고 생산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