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습관 생리대, 친환경→발암물질 역습 공포…측정방식 오류 '열배 오차' 주장
입력 2018.10.17 10:39
수정 2018.10.17 10:42
16일 JTBC는 김포대 환경보건 연구소의 검사 결과,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법정 기준치의 10배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여성들의 피부와 직접 닿는 제품인 생리대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의 무려 10배나 검출됐다는 소식에 공포가 증폭되고 있다.
라돈의 측정방식은 실내 공기질을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생리대처럼 맨살에 직접 닿는 제품들에 대해서는 기준도 없는 상태라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습관 생리대 측은 라돈 측정방식에 문제제기하면서 진실공방이 시작됐다. 오늘습관 생리대 측은 "국가에서 인증한 방식이 아니라 저가 측정기를 사용한 결과는 잘못된 것"이라며 국가인정기관의 방사능 검출 시험 결과서를 공개하고 나서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