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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美대사 “文대통령 남북관계에 우선순위…한미대응 일치해야"

이배운 기자
입력 2018.10.17 09:49
수정 2018.10.17 10:27

“남북대화는 북한 비핵화와 연계돼야…여전히 많은 해결과제 남아”

“남북대화는 북한 비핵화와 연계돼야…여전히 많은 해결과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17일 남북관계의 발전과 비핵화의 진전이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개최된 '한반도 평화 전망과 한미동맹 진단' 전문가 좌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올해 초 한미 정상은 전례없고 용감한 조처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한 기회를 갖게됐다”며 “한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루려고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어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현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는 비핵화와 연계돼야 하며 한미의 목소리가 일치해야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풍계리·동창리 미사일 시설에 국제 시찰단을 초청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많은 해결 과제들이 남아있다”며 “한미는 비핵화 문제에 지속적으로 공조를 이어나가면 평양선언, 판문점선언, 싱가포르회담 공동선언의 내용들을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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