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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 오픈

부광우 기자
입력 2018.10.15 09:30
수정 2018.10.15 09:30

국민은행 등 7개 계열사 데이터 통합 활용

KB금융그룹은 15일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금융그룹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한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계열사별로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은 계열사 자체 정보만을 이용한 기존 신용평가모형과 달리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보험, 캐피탈, 저축은행 KB금융 내 7개 계열사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신용평가시스템이다.

아울러 KB금융의 데이터는 물론 외부 신용정보회사의 빅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신 파일러(Thin filer)에 대한 평가의 불이익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고 평가모형의 성능 제고를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 모형의 고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중·저신용 고객군에 대한 평가 정교화가 가능해져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는 이를 통해 추가 대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현진 KB금융 최고위험관리자(CRO) 상무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그룹의 소매 자산 관리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 내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전체 소매 익스포져에 대해 차주 기준의 일원화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해당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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