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성폭력 피해자는 있는데 법적 처벌은 없다?
입력 2018.10.08 18:15
수정 2018.10.08 18:16
배우 조재현의 미투 폭로 파문이 유독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여전히 결론나지 않은 상황이다.
조재현의 미투 폭로가 또 다시 이어졌다. 이번에는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이다.
8일 한 매체는 14년 전인 2004년, 17살 미성년자 당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미투 폭로를 보도했다.
이 여성은 조재현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재현 측은 이번에도 "법적 대응 진행 중"이라고 선을 긋고 나섰다.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조정 재판부에서 이미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원고 측이 이에 불복하고 이의를 제기해 계속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역시 조재현의 미투 관련해 여전히 명쾌한 법적 결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작품 속 여자 조연 배우들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며 한 재일교포 여배우는 방송국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재현 측은 "성폭행 하지 않았다"며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이 아닌 건 아니라는 주장이다.
여전히 새로운 미투가 폭로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조재현 미투 사건들이 과연 어떠한 결말을 맺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